화이트데이에 맞춰 아이에게 특별한 옷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알록달록한 사탕 무늬 원단을 보자마자 “이건 무조건 만들어야 돼!” 싶었죠.
정작 화이트데이는 훌쩍 지나버렸지만…
그래도 이 귀여운 옷은 꼭! 자랑하고 싶었어요ㅎㅎ
사용한 원단 소개
이번 옷에 사용한 원단은 **‘원단1번지’**에서 구매한
20수 대폭 옥스포드 원단이에요.
톡톡한 두께감 덕분에 형태감 있게 예쁘게 떨어지고,
체크 바탕에 사탕과 리본이 콕콕 박혀 있어
입히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원단이었어요.
블라우스 빼고 전부 직접 만들었어요!
블라우스는 시중 제품을 매치했지만,
상의, 반바지, 긴팔 상의, 머리띠까지 모두 제가 직접 만든 100% 핸드메이드랍니다.
핑크 버전과 하늘색 버전 두 가지로 제작했는데
느낌이 달라서 각각의 매력이 있어요!
핑크 사탕룩 – 귀엽고 상큼한 착샷
핑크 체크 사탕 옷은 좀 더 상큼한 느낌이에요.
형제자매룩, 남매룩, 친구룩으로도 너무 귀여워서
지켜보는 내내 엄마 마음이 녹았답니다ㅎㅎ
하늘색 사탕룩 – 사랑스러운 착샷
하늘색은 좀 더 청량하고 산뜻한 분위기예요.
사탕 원단으로 만든 머리띠까지 세트로 착용하니
진짜 사탕 공주님 같았어요!
만드는 과정도 함께 기록해볼게요
이번 옷은 패턴부터 직접 제작해서 만든 진짜 엄마표 옷이에요.
아이의 실제 사이즈를 기준으로 상하복, 프릴, 머리띠까지 패턴을 만들었고,
어깨 프릴은 곡선을 넣어 입체감을 살렸어요.
상의는 블라우스와 잘 어울리도록 품에 여유를 주었고,
하의는 허리 밴딩 처리로 활동성을 높였어요.
남은 원단으로 만든 머리띠까지 더해
디자인 통일감과 귀여움을 동시에 잡았답니다.
단추는 사탕 패턴에 어울리는 핑크 컬러로 포인트!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사탕보다 더 달콤한’ 작업이었어요.
마무리하며
화이트데이는 지났지만,
이렇게 예쁜 옷과 아이의 웃음이 함께한 하루는 언제나 특별하네요.
엄마가 직접 만든 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바느질하면서 쌓인 피로도 싹 사라졌어요.
사탕처럼 달콤한 봄날,
오늘도 엄마의 작은 손끝에서 행복이 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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