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애하나] 만들기하는 은애의 하루나기

엄마표 정글 생일파티｜아이 취향 듬뿍 담은 집에서 생파 이야기

1. 집에서 생파, 어떤 테마로 꾸밀까?우리 집 생일파티는 늘 3회차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어린이집에서 한 번, 집에서 한 번, 교회에서 또 한 번!그래서 집에서 하는 생파는 늘 조금 더 간단하고, 편하게 준비하려고 해요.하지만 아이의 취향만큼은 꼭 반영해주고 싶어서"올해는 어떤 테마로 생일파티 해줄까?" 하고 물었죠.그러자 아들은 아주 단호하게 외쳤어요.🐍 “뱀!!” 🐍(…응? 뱀??)순간 당황했지만, 곧 집에 항상 가지고 놀던 뱀 인형이 떠올랐고‘이걸 활용하면 되겠다!’ 싶더라고요.문제는… 뱀을 어떻게 예쁘게(?) 생파에 넣을 수 있을까였는데,그때 문득 나무에 매달린 뱀 이미지가 떠올랐어요."그래, 일단 나무부터 만들어보자!"그렇게 큰 계획 없이 우드락을 꺼내 무작정 나무 만들기에 돌입했고,엄마..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떠오른 리폼의 기억핸드폰 사진첩을 정리하다가딸아이의 예전 사진들 사이에서리폼해 입혔던 노란 원피스가 눈에 들어왔어요.노란 꽃무늬 원단으로 만든 치마와 리본,지금 다시 봐도 참 예쁘고 뿌듯하더라고요.그 사진을 보는 순간,그때의 상황이 선명하게 떠올랐어요.계절 지난 옷들을 정리하던 어느 날,작아져버린 노란 원피스를 다시 꺼내 들었던 기억.몇 번 입히지도 못했는데 아이가 금세 자라예쁜 원피스가 장롱 속에만 잠들어 있었죠.예쁜 꽃무늬 원단을 그냥 두기엔 너무 아까워서그 옷을 살려보자, 하고 리폼을 결심하게 되었어요.Before사서 아끼며 입혔던 예쁜 노란 원피스.아이가 커서 작아진 이후로는 그대로 보관만 하고 있었어요. 리폼 과정 (그때의 기억 따라)먼저 원피스를 허리선 기준으로 반으로 잘랐..

어버이주일 맞이 가족 카네이션 의상 만들기 | 엄마와 아이 커플룩 수제 제작기 1. 제작 계기-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날’로 - 엄마는 뷔스티에, 아이들은 꽃잎모자와 문구 티셔츠, 멜빵치마로 함께 스타일링했어요.보통 어버이날 하면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이미지가 떠오르잖아요.그런데 어느 순간 생각이 들더라고요.‘내가 준비하고, 그걸 내가 받는 게 아니라누군가를 위해 내가 준비해서 상대방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게 훨씬 더 기쁘다’는 걸요.그래서 이번 어버이날엔 조금 다른 방식으로,함께 웃고 기념할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그렇게 탄생하게 된 게 바로 이 카네이션 의상 프로젝트랍니다.아이들에게도 어릴 때부터“감사의 표현은 부담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나눌 수 ..

오래된 빈티지 원피스의 두 번째 생명 뷔스티에 + 캉캉치마 + 속바지까지, 실용성까지 더한 핸드메이드 리폼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던 진녹색 롱원피스.빈티지 특유의 단정하고 고풍스러운 매력 덕분에 한때 즐겨 입었지만,언젠가부터 스타일이 아쉽고 입을 일이 점점 줄어들었어요.그렇다고 버리긴 너무 아까운 이 원피스를,내 손으로 직접, 지금의 나에게 맞게 리폼해보기로 결심!리폼의 방향“빈티지 감성은 살리고, 스타일은 더하고, 실용성까지 꽉 채운다!”그래서 생각한 컨셉은,상의는 뷔스티에로하의는 풍성한 캉캉치마로거기에 블랙 속바지를 내장해 활동성까지 챙긴 실속형 투피스 세트!리폼 과정 –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1. 원피스 분해 & 재단허리 아래의 롱 치마 부분을 전부 뜯어냈어요.단순히 잘라내는 게 아니라, 층층이 ..

딸아이가 좋아하는 마이멜로디와 시나모롤 캐릭터를 활용해서양면 멜빵치마, 미니 가방, 머리핀까지 한 세트로 직접 만들었어요.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양면 리버서블 디자인,그리고 엄마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핸드메이드의 특별함을 담았답니다.1. 구성 – 전부 엄마의 손으로 만든 풀코디 세트양면 멜빵치마한 쪽은 마이멜로디, 다른 쪽은 시나모롤!하루는 분홍톤, 하루는 하늘톤으로 기분 따라 바꿔 입을 수 있어요.양면 모두 플레어 스커트로 풍성한 실루엣을 살리고,속치마 없이도 자연스럽게 퍼지는 라인이라 착용감도 좋아요. 캐릭터 미니 가방치마와 같은 원단으로 만든 반달형 토트백.캐릭터 프린트가 포인트!지퍼 여밈으로 아이가 흔들어도 안심.핸드메이드라 가능한 디테일한 마감 처리로 실용성과 귀여움을 동시에 잡았어요...

1. 어린이주일 소개이번 주일은 어린이주일이었어요.우리 교회는 매월 첫째 주일을 ‘온가족예배’로 드리는데,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예배드리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시간이 되곤 하죠.이번 어린이주일엔 유치부, 초등부 아이들이 직접 예배에 참여해서기도도 하고, 찬양도 하고, 헌금수전까지 도맡아 했답니다.아이들의 밝은 목소리와 순수한 모습 덕분에 예배가 더 은혜로웠어요.온가족예배에 참여한 유치부 아이들. 귀여운 망토를 입고 헌금수전을 준비했어요. 2. 헌금수전 망토 만들기 (평일 밤 이야기)헌금수전을 맡은 유치부 아이들이 예배 시간에 더 특별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작은 망토를 하나씩 정성스럽게 만들어주기로 했어요.하루 이틀로 되는 일이 아니었지만, 밤마다 틈틈..

– 엄마의 정성 가득한 핸드메이드 가족룩으로 떠난 특별한 하루 – 1. 만들게 된 계기올해 봄, 제주에 하리보 해피월드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설렜어요.하리보 젤리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죠."하리보 젤리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맞춰 입고 가면 정말 사진도 예쁘고, 아이들도 좋아하지 않을까?"시중에 하리보 젤리 관련된 옷은 잘 없고, 캐릭터 프린트가 들어간 제품도 많지 않아서 결국…엄마표 커플룩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어요!핸드메이드로 가족의 추억을 특별하게 남기고 싶었거든요. 2. 원단 고르기 – 하리보 젤리 원단 찾기 대작전!하리보 젤리 모양 원단을 찾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하리보’로 검색해도 원하는 디자인이 안 나와서 한참 헤맸죠.그러다가 ..

로미가 된 엄마, 아이 생일을 더 특별하게!원단부터 리본까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드레스 이야기 [만들게 된 계기]엄마가 로미가 되어줄게!3월 마지막 주, 아이의 생일을 앞두고“로미가 내 생일에 왔으면 좋겠어…”라는 말에 저는 결심했어요.직접 로미 의상을 만들어 엄마가 로미가 되어보자!아이를 위해 정성 가득 담긴 생일 선물,세상에 단 하나뿐인 로미 코스튬이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사용 원단 & 부자재]‘원단1번지’의 반짝이 원단들핑크 새틴 원단: 대폭 폴리 스판 원단 블링블링 무지폴리 95%, 스판 5%사이즈: 150 x 90cm출처: 원단1번지노란 리본 장식: 대폭 스팽글 망사 원단 디믹스폴리 망사 / 132cm 폭 × 90cm은은하게 반짝이는 펄감이 로미 느낌에 딱!그 외에:공단리본: 집에 있던 컬러..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리오 캐릭터로 특별한 앞치마를 만들어주었어요.시나모롤과 마이멜로디를 모티브로, 선물용과 솔희용 앞치마를 각각 준비했습니다. 만들게 된 계기얼마 전, 산리오 친구들 얼굴 원단을 묶음으로 판매하는 걸 발견하고 구입했어요.평소 아이들이 산리오 캐릭터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던 터라,주일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중에서도 산리오를 좋아하는 자매에게 선물로 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얼굴 부분은 둘 다 "시나모롤이 좋다"고 했고,치마 부분은 각자 원하는 다른 패턴을 골라,아이들 취향에 딱 맞춰 제작했어요.그리고 우리 솔희를 위해서는 마이멜로디 스타일로 살짝 변형한 앞치마를 따로 제작했습니다.아이들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생각하며 만든, 정말 특별한 핸드메이드 선물입니다. 시나모롤 앞치마 세트 제작 과정 (..

교회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앞치마를 만들고 싶어서,러블리한 꽃무늬가 들어간 원단으로 핸드메이드 에이프런을 제작했어요.원단을 넉넉히 준비했더니 에이프런을 만들고도 남는 여유가 있어서,작은 사이즈로 딸래미 솔희 것까지 함께 만들게 되었답니다.주머니가 달린 앞치마는 딸래미꺼,깔끔한 스타일은 교회 친구 선물용이에요!제작 계기봄이 다가오면서,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어요.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여자아이에게 핸드메이드 앞치마를 선물하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았고,그 김에 딸래미에게도 통일감 있는 특별한 앞치마를 함께 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핸드메이드로만 전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제작했어요. 준비한 재료벚꽃 프린트 원단레이스 테이프하트형 앞판 패턴재봉틀똑딱이단추실만들기 과정 1. 패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