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롱원피스, 귀여운 캉캉 반팔 원피스로 변신하기|핸드메이드 리폼기
1. 너무 예뻤지만 너무 어려웠던 원피스

옷장 깊은 곳에서 다시 마주한 하늘색 플라워 원피스.
차분한 하늘색에 아이보리빛 꽃무늬가 고급스럽고,
레이스 카라에 금단추까지 붙어 있는 빈티지 감성의 정석!

하지만 긴팔에 롱기장,
망사 레이스 카라까지 더해지니
착장감이 묵직하고 올드한 느낌이 강해서
입고 나가긴 좀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버릴 순 없죠!
예쁜 원단을 살려서 여름에도 입기 좋게,
시원하고 귀여운 반팔 캉캉 원피스로 리폼하기로 마음먹었어요.
2. 리폼 디자인 구상
리폼 전 전체적인 이미지에서
무거운 요소를 덜어내고, 귀여운 포인트를 살리는 쪽으로 디자인 방향을 잡았어요!
✔ 망사 레이스 카라는 제거
✔ 앞부분에는 단추를 새로 달아 포인트
✔ 긴팔은 반팔 퍼프로 줄이고, 끝단에 리본 추가
✔ 치마는 짧게 잘라 미니기장 + 남은 원단으로 캉캉 프릴 만들기
3. 리폼 과정 ✂️
📍 레이스 카라 제거 → 단추 포인트

먼저 제일 빈티지한 느낌을 주던 망사 레이스 카라를 과감히 제거!
카라를 떼고 나니 앞부분이 허전해서
작은 고정형 금단추 3개를 새롭게 달아 포인트를 줬어요.

📍 치마 분해 → 캉캉 프릴로 재탄생

원피스의 허리 아래 치마 부분을 통째로 분리한 뒤,
10cm 간격으로 두 단을 잘라 레이스와
함께 주름을 잡아 캉캉으로 만들었어요.
이 과정이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완성된 주름 단을 하나씩 연결해가며
풍성한 실루엣이 만들어질 때는 정말 보람 있었답니다 😊
📍 긴팔 → 반팔 퍼프소매로 변신

긴 소매는 시원하게 잘라내고,
짧고 귀여운 퍼프소매로 바꿔줬어요.
끝단에는 살짝 주름을 잡고, 흰 리본을 더해 러블리한 포인트를 완성했답니다 🎀

4. 리폼 완성샷 공개 💜


5. 리폼을 마치며

버리기엔 아깝고, 입기엔 어려웠던 빈티지 원피스.
리폼을 통해 나만의 여름 원피스로 다시 태어났어요.
완전 다른 옷처럼 바뀌었지만,
그 속에는 원래 원단과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더 애정이 가요😊
무엇보다 직접 만든 옷이라,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점이 너무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