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애하나] 미술놀이

아이들과 만든 감동의 어버이날 선물, 카네이션 액자

jogeunyuk 2025. 5.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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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만든 사랑의 선물, 카네이션 액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만들어 온 어버이날 그림과 편지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온
작은 선물 하나에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조그만 손으로 정성껏 만든 선물 하나가
이렇게 따뜻할 수 있구나 느끼며,
이번 어버이날엔 친정과 시댁 부모님께
아이들과 직접 만든 카네이션 액자를 드리기로 했답니다.



 


 

1. 만들게 된 계기

집에서 만든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카네이션 액자 완성샷


사실 어버이날이면 꽃 한 송이나 건강식품을 드리는 게 보통이지만, 올해는 조금 특별하고 따뜻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만든 선물을 보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든 그 정성 하나가
얼마나 큰 기쁨이 될지 알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친정과 시댁에 아이들 얼굴이 담긴,
직접 만든 카네이션 액자를 드리기로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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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들기 과정

 

준비물

 

다이소에서 구입한 아크릴 액자, 도화지, 클레이, 색종이한지,
클레이 도구, 풀, 가위 등

배경 작업

아크릴 액자에서 기본 배경 종이를 하나 빼고,
남은 면에 맞게 도화지를 잘라 넣어 바탕을 만들었어요.

앞면 꾸미기

 


왼쪽 칸엔 아이들 얼굴 사진을 오려 붙이고,
위엔 접은 카네이션을 더해 꽃모자를 쓴 것처럼 표현했어요.
오른쪽 칸엔 클레이로 꽃받침을 만들어 그 위에


한지 꽃잎을 콕콕 찍어 붙이며 카네이션을 완성해요.


작은 정사각형 한지를 하나하나 콕콕 찔러 넣어
풍성한 카네이션을 완성했어요.


열심히 카네이션을 꾸미는 딸래미의 집중모드"


마지막으로 초록 클레이로 잎사귀도 더해줬어요.
몸은 아이들이 직접 색연필로 그려 넣었답니다.
정말 귀엽고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뒷면 꾸미기

오빠가 글씨 쓰는 중! 할머니 할아버지께 전하는 메시지를 또박또박 적는 모습

뒷면에는 아이들 얼굴을 한 번 더 넣거나,
할머니·할아버지께 전하고 싶은 말을 아이들 손글씨로 담았어요. 글씨가 삐뚤빼뚤해도 너무 사랑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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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이거 할머니가 보면 정말 좋아하시겠다",

"할아버지 이거 보면서 웃으실까?"


하고 이야기 나누며 더 애틋해졌어요.
만들며 느끼는 그 시간 자체가 선물이었답니다.


완성된 카네이션액자 동영상


작품을 완성하고 바로 사진과 동영상으로
먼저 시댁과 친정에 전송했어요.
시댁은 육지라 택배로 전달했는데,
받자마자

 

"너무 감동이다",
"손주들 얼굴만 봐도 기쁜데 직접 만들었다니 눈물난다"


하시며 대만족하셨어요.


친정엔 주일날 손에 직접 쥐여드렸는데,
기뻐하시며 단톡방에 인증샷까지 올리셨답니다.




 

마무리


아이들과 함께 만든 시간이 소중했고,

부모님들의 반응까지 더해져 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어버이날이 되었어요.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방법,
바로 함께 만드는 시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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